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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신용점수를 직접 조회하면 금융기관이 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점수를 깎는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신용점수 조회가 실제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경우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파헤쳐보자.

신용점수조회영향

신용점수 조회, 정말 하면 안 될까?

많은 사람들은 "신용점수를 조회하면 점수가 떨어진다"고 믿는다. 신용평가 점수는 금융기관이 대출 승인, 신용카드 발급, 한도 조정 등에서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가 더욱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개인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은 절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오해가 생겨났을까? 실제로 금융기관이 신용점수를 조회할 때는 '하드 조회'와 '소프트 조회'라는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기관과 개인 조회의 차이

개인이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경우

개인이 나이스(NICE)나 KCB 같은 신용평가사 웹사이트에서 직접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것은 '단순 조회'로 간주된다. 이러한 조회는 신용점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정기적으로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금융기관이나 신용평가사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정보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더 나은 금융 습관을 만든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내가 신용평가사를 통해 점수를 확인하면 금융기관이 이를 감지하고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걱정한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금융기관은 개인이 본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오히려 신용조회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금융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금융기관이 신용을 조회하는 경우

소프트 조회

금융기관이 고객의 신용도를 내부적으로 참고하기 위해 조회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대출 전 사전 심사나 카드 한도 조회 등에서는 소프트 조회가 이루어진다. 소프트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드 조회

실제 대출 승인 심사, 카드 발급 심사 등의 목적으로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경우이다. 하드 조회는 신용점수 산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단기간에 여러 금융기관이 하드 조회를 하면 신용점수 하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

 

📌 핵심 포인트: 개인이 본인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금융기관이 하드 조회를 여러 번 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

대출 한도 조회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

최근에는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한 번의 신청으로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한도를 조회하는 경우가 많다. 대출 한도를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깎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출 한도 조회는 소프트 조회로 처리되므로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대출 한도 조회 서비스는 단순히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가능 금액을 알려주는 과정일 뿐, 신용평가사에 기록이 남거나 점수가 조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신용점수와 관련하여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대출 한도를 조회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실제 대출 신청을 진행하면 금융기관에서 하드 조회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하드 조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금융기관은 이를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고, 이 경우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한 달 내에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하면서 하드 조회가 여러 번 발생했다면, 금융기관은 이를 위험 신호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순한 한도 조회만으로는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조회할 수 있다.

신용점수 조회, 올바르게 이해하자

결론적으로, 개인이 본인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한도 조회는 소프트 조회 방식이므로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이후 대출 실행 시 금융기관의 하드 조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명확히 구분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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