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유형 총정리 – 이중계약, 허위매물, 보증금 먹튀 막는 법

전세 계약을 앞둔 사람이라면 단순한 매물 비교를 넘어 ‘이 매물이 진짜 안전한가?’를 고민해야 한다. 전세 사기는 매년 진화하고 있으며, 허술한 계약 하나가 수천만 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활용하는 세입자들이 주요 타겟이 된다. 그렇다면 전세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전세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

📌 이중 계약 사기 – 같은 집을 두 명에게 계약전세 사기에서 가장 흔한 수법이다. 집주인이 같은 집을 두 명 이상의 세입자에게 계약해 보증금을 중복으로 받는 경우다.
✔ 예방 방법: 전세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직접 발급받고, 해당 주택에 다른 임차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계약 직후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 허위 매물 사기 – 존재하지 않는 집으로 계약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한 매물 광고를 올려 세입자를 유인한 후, 계약금만 받고 잠적하는 수법이다.
✔ 예방 방법: 계약 전 반드시 집을 직접 방문하고, 소유주와 직접 계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등기부등본과 실거래가를 대조하는 것도 필수다.

📌 근저당 과다 설정 – 깡통전세로 유도집주인이 이미 대출을 많이 받아 주택의 담보 가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높은 보증금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 예방 방법: 계약 전 해당 주택의 근저당 설정 상태를 확인하고, 전세가율(전세금/매매가 비율)이 80%를 초과하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 명의 대여 사기 – 진짜 집주인이 아니다. 실제 소유주가 아닌 제3자가 ‘가짜 집주인’ 행세를 하며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 예방 방법: 계약 전 집주인의 신분증과 등기부등본을 대조하고, 집주인의 명의로 발급된 공과금 고지서 등을 확인해야 한다.

📌 보증금 먹튀 – 고의적인 임대인의 체납집주인이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고도, 세금을 체납하거나 대출금을 갚지 않아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다.
✔ 예방 방법: 세입자는 계약 전 집주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 계약 전 등기부등본 확인은 필수 – 집주인의 대출 상태, 근저당 여부 확인
✅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체크 – 보증보험 가입이 안 되면 문제 있는 매물 가능성 높음
✅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매물은 의심 – 전세가율이 80% 이상이면 위험
✅ 집주인과 직접 대면 계약 – 가짜 집주인 사기를 피하기 위해 필수
✅ 공인중개사의 말을 100% 믿지 말 것 – 검증되지 않은 중개업소 주의

전세 사기 당했을 때 대처 방법

🔹 즉시 법적 조치 진행 – 내용증명 발송 후 법적 대응 준비
🔹 전세보증보험 청구 – 보험 가입 시 보증금을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음
🔹 관할 경찰서 신고 – 명의 도용, 사기 의심 시 바로 신고
🔹 경매 절차 진행 – 임대인이 파산했을 경우, 보증금을 회수할 방법 검토